콘텐츠로 건너뛰기

연말연시 버스 이용 — 해돋이 가려면 심야버스입니다

연말연시 이동은 다른 시기와 성격이 다릅니다. 목적이 «일출»에 몰려 있어서, 특정 날짜의 특정 시간대만 극심하게 붐빕니다.

해돋이 — 심야버스가 유일합니다

1월 1일 일출을 동해에서 보려면 12월 31일 밤에 출발해야 합니다. 새벽 7시 30분쯤 해가 뜨니, 그 전에 도착해 있어야 하니까요.

이 시간대에 움직이는 대중교통은 심야버스뿐입니다. KTX 막차는 밤 10시쯤 끊기고, 새벽 첫차로는 이미 늦습니다.

주요 목적지

  • 강릉·정동진 — 가장 인기. 동서울터미널에서 심야편
  • 속초·양양 — 철도가 없어 버스뿐입니다
  • 포항 호미곶 — 장거리라 밤새 이동
  • 울산 간절곶 — 육지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

표는 12월 초에 잡으세요

이게 가장 중요합니다. 12월 31일 밤 심야편은 며칠 전이면 이미 없습니다.

평소 예매는 한 달 전부터 열립니다. 12월 초에 바로 잡아두세요. 출발 하루 전까지 취소 수수료가 없으니 일찍 잡아서 손해 볼 게 없습니다.

심야 편성 자체가 하루 몇 편뿐인 구간도 많아서, 한 편 놓치면 다음이 아침입니다.

추위 대비

여기가 다른 시기와 가장 다른 부분입니다. 새벽 동해안은 훨씬 춥습니다. 바람까지 불면 체감온도가 뚝 떨어집니다.

  • 버스에서 내려 일출까지 한두 시간을 밖에서 기다리게 됩니다
  • 핫팩, 목도리, 장갑, 담요까지 챕기세요. 과하다 싶을 만큼이 적당합니다
  • 차내는 덥고 바깥은 매우 추우니 겹쳐 입고 벗을 수 있게 준비하세요

돌아오는 길

많이들 놓치는 부분입니다. 1월 1일 오전·오후 귀경편도 붐빕니다. 일출을 본 사람들이 한꺼번에 돌아오기 때문입니다.

왕복으로 함께 잡아두세요. 가는 표만 구하고 오는 걸 현장에서 해결하려 하면 몇 시간 기다릴 수 있습니다.

일출 명소는 도로가 막힙니다

정동진처럼 유명한 곳은 새벽에 진입 도로가 정체됩니다. 자가용이 몰려서 버스도 같이 서 있게 됩니다.

표에 적힌 도착 시각보다 늦어질 수 있으니 한 편 앞으로 잡으세요. 일출 시각은 기다려주지 않습니다.

연말 이동도 붐빕니다

12월 마지막 주는 송년회와 연말 모임으로 도시 간 이동이 늘어납니다. 특히 금요일 저녁이 붐빕니다.

이 시기 심야버스는 모임 후 귀가 수단으로도 쓸모가 있습니다. 막차를 놓쳐도 심야편이 있으면 돌아갈 수 있습니다.

정리

  • 해돋이는 12월 31일 심야버스가 유일한 수단
  • 표는 12월 초에 — 며칠 전이면 없습니다
  • 돌아오는 표도 같이 잡으세요
  • 새벽 동해안은 매우 추움 — 핫팩·담요까지
  • 명소 진입 도로 정체 감안해 한 편 앞으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