버스표 사는 곳은 두 군데로 갈립니다. 고속버스는 코버스(KOBUS), 시외버스는 버스타고. 그리고 이 둘은 서로 완전히 남남입니다.
이게 왜 중요하냐면, 예매한 곳에서만 취소·조회가 됩니다. 코버스에서 산 표를 버스타고 앱에서 찾으려 하면 아무것도 안 나옵니다. 내 표가 사라진 게 아니라 앱을 잘못 연 것입니다.
어느 쪽에서 사야 하나
| 고속버스 | 시외버스 | |
|---|---|---|
| 사이트 | kobus.co.kr | bustago.or.kr |
| 앱 이름 | 코버스 | 버스타고 / 티머니 시외버스 |
| 예매 시작 | 출발 한 달 전부터 | |
| 비회원 예매 | 가능 | |
| 좌석 선택 | 가능 | |
내가 탈 게 고속인지 시외인지 헷갈리면, 시간표를 먼저 찾아보세요. 어느 쪽에 뜨는지로 바로 구분됩니다.
«현장발권»이라고 뜨는 이유
앱으로 결제까지 다 했는데 화면에 현장발권이라고 뜨면 당황하게 됩니다. 결제가 잘못된 게 아닙니다.
모바일 발권 — QR이 나오는 경우
- 예매 완료 화면에 QR코드가 뜹니다
- 창구에 갈 필요가 없습니다. 승차구에서 QR을 찍고 바로 타면 됩니다
현장 발권 — QR 대신 «현장발권»이 뜨는 경우
- 터미널 창구나 무인 발권기에서 종이 승차권으로 바꿔야 합니다
- 안 바꾸면 못 탑니다. 결제했어도 마찬가지입니다
- 그래서 이 경우엔 시간 여유를 더 두고 가셔야 합니다
어느 쪽인지는 노선과 운수사가 정합니다. 같은 앱을 써도 노선마다 다르고, 규칙성을 찾기 어렵습니다. 예매 완료 화면에 뭐라고 적혔는지 확인하는 게 유일하게 확실한 방법입니다.
언제부터 살 수 있나
| 구분 | 예매 시작 |
|---|---|
| 평소 | 출발 한 달 전부터 |
| 설·추석 | 명절 전용 오픈일 (보통 2~3주 전) |
| 당일 | 출발 직전까지 남은 자리 한정 |
명절 예매는 오픈 시각에 사람이 몰려서 미리 로그인하고 결제수단을 등록해두는 것만으로도 성공률이 꽤 올라갑니다. 오픈 순간에 카드번호를 입력하고 있으면 이미 늦습니다.
«일단 사두고 나중에 취소»가 되나
됩니다. 그리고 전날까지는 공짜입니다.
| 취소 시점 | 수수료 |
|---|---|
| 출발 1일 전까지 | 없음 |
| 당일 ~ 출발 직전 | 붙음 (가까울수록 높음) |
| 출발 이후 | 환불 불가 |
일정이 확실치 않으면 일단 잡아두는 게 낫습니다. 어차피 전날까지 취소하면 손해가 없고, 안 잡아뒀다가 매진되면 방법이 없습니다.
한 가지 주의할 게 있습니다. 날짜·시간 변경 기능이 없습니다. 시간을 바꾸려면 취소하고 다시 사야 합니다. 그 사이에 원하던 시간대가 나갈 수 있으니, 새 표를 먼저 잡고 기존 표를 취소하는 순서가 안전합니다.
사기 전에 확인하면 좋은 것
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터미널을 잘못 고르는 것입니다.
- 출발 터미널이 여러 개입니다. 서울만 해도 경부·센트럴시티(호남)·동서울·서울남부로 나뉘고, 목적지에 따라 출발지가 정해져 있습니다. 부산 가는 표를 동서울에서 찾으면 안 나옵니다
- 도착 터미널도 여러 개일 수 있습니다. 같은 도시 안에서도 최종 목적지와 가까운 쪽을 고르면 이동 시간이 줄어듭니다
- 시외버스는 경유 노선이 있습니다. 같은 구간이라도 30분 이상 차이 날 수 있으니 소요시간을 보고 고르세요
좌석은 직접 고르는 게 낫습니다
창구에서 사면 남은 자리를 그냥 배정받지만, 온라인은 좌석도를 보고 고릅니다. 이게 온라인 예매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.
- 1인석 — 우등·프리미엄의 1+2 배열에서 혼자 앉는 자리. 가장 먼저 나갑니다
- 앞쪽 — 뒷바퀴 진동이 덜하고 내릴 때 빠릅니다
- 맨 뒷줄은 피하세요 — 등받이가 끝까지 안 젖혀지는 경우가 있습니다
정리
- 고속은 코버스, 시외는 버스타고 — 산 곳에서만 취소됩니다
- «현장발권»이면 창구에서 종이표로 바꿔야 탑니다
- 한 달 전부터, 전날까지 취소는 무료
- 변경 기능이 없으니 취소 후 재예매
- 서울은 출발 터미널이 4곳 — 목적지별로 다릅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