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 구간은 다른 곳과 사정이 다릅니다. 속초에는 철도가 없습니다.
KTX도 무궁화도 안 들어갑니다. 그래서 «버스냐 기차냐»를 따질 필요가 없고, 버스가 사실상 유일한 대중교통입니다.
어디서 타야 하나
동서울터미널이 주력입니다. 서울경부가 아니라 동서울이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— 강원 방면 노선이 여기 몰려 있습니다.
서울경부터미널에서도 편이 있지만 동서울이 편수가 많습니다. 지하철 2호선 강변역에 붙어 있어 접근도 나쁘지 않습니다.
서울양양고속도로가 바꾼 것
예전에는 한계령이나 미시령을 넘어 4시간 넘게 걸렸습니다. 서울양양고속도로가 뚫린 뒤 2시간 30분 안팎으로 줄었습니다.
지금은 서울에서 속초가 부산보다 훨씬 가깝습니다. 당일치기도 무리가 없는 거리입니다.
주말과 성수기를 조심하세요
단점도 같은 이유에서 나옵니다. 이 고속도로 하나에 교통량이 몰립니다.
- 금요일 오후·토요일 오전 — 나가는 방향이 밀립니다
- 일요일 오후 — 서울로 돌아오는 방향이 크게 밀립니다
- 여름 성수기와 단풍철 — 2시간 30분이 4시간이 되는 일이 흔합니다
피할 수 있으면 일요일 오후 귀경을 피하세요. 일요일 아침 일찍이나 월요일 새벽이 훨씬 낫습니다.
표는 미리 잡으세요
철도 대안이 없다는 건 매진되면 방법이 없다는 뜻입니다. 다른 구간은 «KTX 자유석이라도»가 되지만 여기는 안 됩니다.
여름 주말과 단풍철에는 며칠 전에 나갑니다. 일정이 정해지면 바로 잡아두세요. 출발 하루 전까지는 취소 수수료가 없으니 손해도 없습니다.
속초 도착 후
속초시외버스터미널과 속초고속버스터미널이 따로 있습니다. 어느 쪽에 도착하는지 확인해두세요. 시내 안이라 거리는 멀지 않지만, 숙소 위치에 따라 편한 쪽이 다릅니다.
설악산으로 바로 가신다면 설악산입구나 속초 중 어디서 내리는 편이 나은지 노선을 보고 정하세요.
정리
- 철도가 없으니 비교할 게 없습니다
- 동서울터미널이 주력
- 고속도로 덕에 2시간 30분 안팎이지만 주말엔 크게 밀림
- 대안이 없으니 성수기 표는 미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