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 구간은 표에 적힌 소요시간만 보면 판단을 잘못합니다. 울산역 위치 때문입니다.
울산역이 어디 있나
KTX 울산역(통도사)은 울산 시내가 아니라 울주군 삼남읍에 있습니다. 시내까지 리무진이나 택시로 30~40분 더 가야 합니다.
반면 울산고속버스터미널은 삼산동 시내 한복판입니다. 내리면 바로 도심입니다.
그래서 실제로 계산하면
KTX는 서울역에서 울산역까지 약 2시간 15분입니다. 여기에 울산역에서 시내까지 30~40분을 더하면 3시간 안팎이 됩니다. 서울역까지 가는 시간은 별도입니다.
버스는 4시간 30분 정도 걸리지만 시내에 바로 도착합니다.
여전히 KTX가 빠르지만, 표에 적힌 «2시간 15분 대 4시간 30분»(두 배)이 아니라 실제로는 1.5배 정도 차이입니다. 요금은 버스가 절반 수준이니 계산이 꽤 달라집니다.
목적지로 갈립니다
- 울산 시내(삼산·남구·중구) → 버스가 경쟁력 있습니다
- 언양·통도사·울주 서부 → KTX 울산역이 가깝습니다
- 현대차·현대중공업 등 동부 산업단지 → 시내를 거쳐야 해서 버스가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
«울산 간다»고 뭉뚱그리지 말고 정확히 어디로 가는지를 놓고 정하세요. 이 구간에서는 그게 가장 중요합니다.
심야편
서울-울산은 심야 노선이 있습니다. 자정 전후에 출발해 새벽에 도착하는 편입니다.
장거리라 자면서 가기 좋고, 아침 일정을 온전히 쓸 수 있습니다. KTX로는 안 되는 방식입니다.
정리
- KTX가 빠른 건 맞지만 역이 시내에서 30~40분 떨어져 있음
- 시내 목적지라면 버스가 경쟁력 있음
- 언양·통도사 방면이면 KTX
- 야간 이동은 심야버스